퇴사

July 31, 2022

2년 4개월동안 다니던 SI 회사를 퇴사하였다
수주 → 개발 → 납품의 과정을 거치는수익 구조로 인해

  1. 기술적 부채는 쌓여가지만 품질,기술 개선 노력 없음
  2. 주 업무는 정부과제, 공공기관 대상이였으므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도 많다

  1. 사내 인트라넷이 형상관리가 안되고 있었는데 Git으로 도전해볼껄
  2.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REST API를 적용해보면서 API문서화를 적용해볼껄
  3. 사내 동료들과 책 스터디를 할껄
  4. (코드숨 교육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TDD를 일찍 배워서 실무에 스스로 적용해볼껄
  5. 코드리뷰 문화를 사내 동료들끼리 해볼껄

이직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런 아쉬운 점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
내가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이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노력했던 것은

  1. 격주로 진행되는 사내 세미나에 교육자로 적극적으로 나선 것
  2. 사내 세미나를 계기로 17주간 사내 스터디를 운영했던 것
  3. REST API를 도입하려 노력했던 것
    • API 문서화를 하지 못 해서 아쉽다
  4. 고객사가 원하는 DB의 종류가 바뀌면 매번 쿼리 컨버팅을 해야했었는데 JPA를 건의했던 것
    • 건의만 하고 결과물을 보여드리지 않아 적용을 못 하지 않았나 싶다
    • 간단한 결과물을 만들어 보여드렸다면 적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제일 아쉽다

서비스 회사에 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 맡았던 프로젝트가 근태관리였다. 휴가나 출장, 근무시간에 대해 개발하였다.
개발을 다 끝내고 사람들이 휴가를 잘 쓰는지, 에러는 안나는지 궁금해서 다른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면서 시간날 때 마다 로그를 확인했다.
내가 개발한 부분을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재밋기도하고 뿌듯했다. 개발이 보람차다라는 것을 느꼇다.
하지만 전 회사에서는 공공기관이 주 고객이였고, 실제 사용자들은 20명도 안됐다.
그러다보니 소프트웨어 품질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없었고 내가 경험할 수 있는것도 제한적이였다.
옛날에 배달의 민족 영상을 본적이 있다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하면 서버가 터져나가고, 서비스를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하면서 겪었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팀원들과 환호하고 박수쳤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나도 저런 문제들을 팀원들과 해결해보고 싶다"
"좋은 아키텍처, 좋은 설계,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팀원들과 고민하고 얘기 나누고 싶다"
"SI회사에서는 저런 경험을 못하겠다.

  1. 좋은 품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
  2. 기술적 부채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회사
  3. 개발에 욕심이 있고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는 회사

"사용자들이 작던 말던 품질에 대해 고민하고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 회사를 가자"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제 경험하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것은?

  1. TDD, 테스트 코드에 대해 배우고 싶다
  2. 분산환경, MSA, 메시지 큐 시스템을 경험해보고 싶다
    • 마이크로서비스로 개발하면 트랜잭션은 어떻게 처리할까? 상태는 어떻게 전달할까?
    • 이전에 분산환경을 왜 적용할까?를 먼저 고민해야한다.
    • 생존의 의미로 접근해야한다
  3. 캐싱 기술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
    • 데이터를 캐싱하는 기준? 적중률? 데이터 갱신은 어떻게,언제 할까?
  4. 분산 DB
    • 읽고 쓰는 DB를 분리하던데 궁금하다
  5. OOP
    • 객체간의 책임이나 관심사를 분리하는 방법에 대해
    • 확장에 유연한 객체를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코드숨

코드 리뷰 , TDD를 경험해보고 싶어

  1. NEXTSTEP
  2. 코드숨

2개를 고민하였다.
교육 과정에 내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 퇴사 후 일정을 고려하였을 때 코드숨이 적당했다

  • 금액은 코드숨이 더 비쌋지만 , 이종립님이 리뷰어로 계시기도 하고 아샬님의 OT 영상을 보고 적잖게 감명받아 신청하게 되었다
    • JVM을 공부하며 이종립님의 글들을 읽은적이 있는데 그 후로 공부할 것이 있으면 먼저 종립님 블로그를 확인한다
    • feedly에도 이종립님의 블로그를 등록해놓아서 신규 글이 작성되면 바로 보기도 한다

아샬님의 OT 영상

  • 인출 중심(회상) 의 교육
    • 배울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쓸려고 공부하는 것이다
  • 목표 → 강의 → 과제순으로 흘러간다
  • 과제 코드 → 리뷰 → 풀이
    • What
      • 영상 , 자료 또는 강의를 일단 한 번 본다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회상을 해야한다
    • Why
      • 왜 이렇게 되지? 라는 의문을 가진다
    • How
      • 어떻게를 그냥 배울 수 없고 WhatWhy를 거쳐 How를 배우게 된다~
  • Feedback , FeedForward를 얻을 수 있다
    • 결과를 통해
    • 정보 (에러메세지)를 통해
    • 수정을 통해
  • 메타인지 : 내가 뭐를 알고 뭐를 모르는지
    • 무의식적 무지
    • 의식적 무지 ↔︎ 의식적 지식 (반복)
    • 무의식적 지식
  • 단순 반복 금지
  • Don't Study Hard Study SMART

2022년 7월 31일 코드숨 OT 관련 윤석님의 말씀 중 기록 해놓고 싶은 내용이 있다

  1. 완벽을 추구하지 말 것
  2.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기
  3. 고통 주도 개발

어떻게 해야 8주 동안 슬기롭게 과정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

  1. (짜증날 정도로) 질문 많이 하기
  2. 무지를 드러내기 📌
    •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지 않고, 모르는 것을 그냥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더 부끄러운 것 같다.
  3. 완벽을 추구하지 않기
  4. 피드포워드를 자주 받기
    • 자신이 설정한 행동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로 부터 아이디어를 받는 것
  5. 다른 사람에게 지식을 전파하고 잘 받기
    • 디스코드에 나눈 이야기들이나 , 이전 수강 기수들의 PR훔쳐보기
  6. 아샬님의 OT 영상에서 시키는 대로 잘 하기
  7. 성장형 사고관 가지기
  8.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질 것

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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